[문화&생활] 롯데멤버스·깨끗한나라·신세계프라퍼티·MPG·제주갤러리

2025-07-23     양효선 기자
여름휴가 계획. (제공: 롯데멤버스) ⓒ천지일보 2025.07.23.

◆올해 여름휴가 절반 이상 떠난다… 20대가 가장 활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23일 발표한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2.7%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해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60대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1.6%로 여름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0.4%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여름휴가 계획자 중 국내여행을 선택한 비율은 74.1%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여행지 1위는 강원도가 18.1%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전년 대비 7.8%포인트 감소했다. 제주도 17.3%, 부산 12.2%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30세대의 경우 올해 국내 여름휴가지로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해 지난해 1위였던 강원도가 2위로 밀려났다.

반면 해외여행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감소해 전년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5.9%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 30.8%, 일본 30.4%, 유럽 14.6%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휴가 예상 시기는 7월 마지막 주 29.1%, 8월 첫째 주 22.5%로 ‘7말8초’에 집중됐다.

1인 예상 지출 비용은 국내 50만~100만원이 36.8%, 해외 100만~200만원이 27.7%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름휴가지 선정 시 비용보다 관광지 및 놀거리 54.8%, 음식 48.8%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깨끗한나라가 22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청주시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깨끗한나라) ⓒ천지일보 2025.07.23.

◆깨끗한나라, 청주시와 탄소중립 도시 조성 협약 체결

깨끗한나라가 22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청주시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청주시는 2023년부터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 지역 단체 협력 등 포괄적 ESG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연 4회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미호강과 은적산 등 청주공장 인근 하천과 산림 정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생활용품 기부와 지역 환경단체 및 기관과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상생 기반 ESG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고자 했으며 깨끗한나라는 청주공장이 위치한 청주시의 목표를 지원하고 ESG 경영 실천에 주력하기 위해 협약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5 스타필드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세계프라퍼티) ⓒ천지일보 2025.07.23.

◆신세계프라퍼티, 지역 아동 1400명 초청 ‘스타필드 플레이’ 진행

신세계프라퍼티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5 스타필드 플레이’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문화·엔터테인먼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약 7100명의 지역 아동을 스타필드로 초대했다.

올해 스타필드 플레이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4주간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수원과 스타필드 시티 부천·명지에서 2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총 1400명의 지역 아동이 활동에 참여하고 신세계프라퍼티 임직원 250여명이 ‘별꿈서포터즈’로 나서 아이들의 놀이 친구이자 안전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아이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스타필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콕’ 콘텐츠를 전 점포로 확대했다. 지역 아동과 임직원 별꿈서포터즈가 한 팀을 이뤄 모루 인형 키링 만들기, 캐릭터 캔들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스타필드 내 체험형 콘텐츠로는 점포별로 실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몹’, 키즈 액티비티 테마파크 ‘챔피언’과 ‘챔피언더블랙벨트’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학용품과 간식 등 기념품도 전달해 아이들의 건강한 여름방학을 응원한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에서는 신세계 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의 의미를 더했다.

모노폴리글로벌 로고. (제공: MPG) ⓒ천지일보 2025.07.23.

◆MPG, 개그우먼 정경미와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MPG(모노폴리글로벌)는 인기 개그우먼 정경미와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멀티탭 제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24일 오후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MPG의 대표 제품인 프리미엄 안전 큐브 대용량 멀티탭 시리즈를 중심으로 특별 구성과 라이브 방송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방송에서는 MZ세대부터 주부층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정경미가 호스트로 나서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실생활 활용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MPG는 멀티콘센트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인테리어와 안전을 고려한 생활 필수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믿고 쓰는 안전한 고용량 멀티탭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25.07.23.

◆김영화 작가 개인전, 제주 4.3의 기억을 펜화로 담다

김영화 작가의 개인전 ‘검은 그믓: 선이 이은 기억’이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선으로 완성된 대형 펜화 시리즈를 통해 제주라는 땅 위에서 살아내며 끊임없이 그려낸 작가의 10년을 담았다.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직접 발로 걸어 닿은 현장들로만 그림을 그려왔다. 밭에서의 고된 노동과 그림 그리기가 작가에게는 같은 ‘삶의 방식’으로 여름엔 피부가 타고 겨울엔 찬 공기에 몸이 얼어붙는 가운데에서도 노동을 그리고 펜을 놓지 않았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그 겨울로부’는 완성까지 6개월이 걸린 대형 작업으로 제주 4.3 당시 이덕구 산전의 겨울부터 6월까지의 풍경을 오롯이 담았다. 또 다른 대형작 ‘그들의 숲-잃어버린 마을 종남밭’은 하루 20시간씩 그리기를 반복하며 완성됐다.

이번 전시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의 풍경’으로서 4.3을 사유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