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협업으로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나서
2016-01-19 이지수 기자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광주를 매력 있는 문화예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업 시스템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금남공원, 야외공원, 충장로축제, 사직포크음악제 등 산발적으로 전개돼 온 전당주변 사업을 총괄부서, 관련 부서, 전문가, 관계기관 간 협업TF를 구성해 소통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한다. 또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하나로 묶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가칭)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협업 활성화를 위한 책임관(문화도시정책관)과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고 문화, 관광, 도시디자인, 도로 등 관련 부서와 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문화재단, 예총, 민예총, 관광협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비엔날레 등을 관계자들로 TF를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전당 주변 상설 공연 및 전시 활성화 ▲문화전당권 보행환경 개선 ▲금남로, 광주천 야관 경관 조성 ▲옛 도청 분수대 하부 시민광장 조성 ▲문화전당 둘레길 조성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 등 6개 중점 협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TF는 20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시 회의를 열어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일융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협업 TF를 운영해 광주를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기 조성하고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각종 공연과 전시의 중복을 피해 전당 주변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