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목회자들 “계시록 말씀, 들어보고 판단하길”… 신천지 향한 ‘시선’이 바뀌고 있다
신천지 말씀대성회 파장 확산… 참석 목회자 고백 들어보니 목사 “직접 확인한 신천지 말씀, 이런 감동은 처음” 눈시울 전도사 등 목회자 500여명 참석해 계시록 실상 증거에 탄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신약성경 요한계시록 예언 성취 소식을 알리는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가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청평에서 개최됐다.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대성회에는 주요 교단 전현직 목회자들과 신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교회 측은 전 세계 목회자와 신앙인을 상대로 이번 대성회를 인터넷으로도 생중계했다. 사회를 맡은 신천지예수교회 이정수 빌립지파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목마르게 찾는 목회자들과 신앙인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만희 총회장은 보고 들은 계시록 성취 실상을 증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매일 전국을 순회하며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찾는 수많은 신앙인들에게 계시 말씀을 전하며 ‘새로운 빛’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교와 교단을 초월해 현시대 신앙인들에게 영적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는 획기적인 해답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천지 말씀대성회 문을 두드리는 목회자들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열린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에 목회자 700여명이 참석한 이후 후속 행사 개최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원이 다른 말씀이다” “목회자들이 모두 와서 배워야 한다” 등 현장에서 이만희 총회장 직강을 들어본 참석자들 반응은 뜨겁다.
이런 뜨거운 반응이 가능한 이유는 “전세계에서 오직 신천지에서만 계시록 전장 실상이 명확히 증거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교회 관계자는 “신천지가 전 세계 중에서 계시록 최고 진리를 증거할 수 있는 이유는 계시록 전장 사건을 직접 보고 듣고 교회들에게 증거하는 예수님의 사자(계 22:8, 16)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현장에 모인 수많은 목회자들은 행사 시작 최소 2시간 전부터 대성회장을 찾아 이 총회장을 기다렸다. 단에 오른 이 총회장이 1시간 30여분간 요한계시록 전장을 장별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때는 탄성을 질렀다. 오늘날 신약 예언에 무지한 목회자들을 질타하거나 교만과 탐욕으로 점철된 목회에 대해 회개와 반성을 촉구할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며 경청했다.
◆ “이단이라 외쳤던 내가 울었다”
“이단이라 손가락질하며 정죄했던 제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장로교단 소속으로 현재는 은퇴한 이모 목사(80, 남)는 말씀대성회가 끝난 뒤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며 고함치고 핍박해온 사람 중 한명”이라고 고백하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내가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참석 목회자들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장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말씀의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르면 배워야 한다”는 평범한 원칙을 강조하기도 했다.
장로교 소속 임모 목사(73, 여)는 “기성교회에서는 주석이나 참고서를 토대로 목사들이 본인이 깨달은 것을 전하거나 인용해서 설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요한계시록에는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요한계시록을 배우면 잘못된 것’이라고 하지만 거의 모든 교회가 요한계시록을 엉뚱하게 해석할 뿐 제대로 증거하는 교회는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장로교 김모 목사(61)는 “현재 한국교회는 각자도생하고 있다”며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목회자들이 너무 많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자 상당수는 계시록 전장 증거 등 말씀에 놀라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김모(69, 여) 전도사는 인생 절반 이상을 교회에 몸담아 왔지만 “말씀의 은혜를 깊이 느껴본 적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지인 초청으로 1월 청주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 처음 참석한 후 이번 말씀대성회를 다시 찾았다. 당시 그는 어떤 말씀이 전해지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 총회장 강의를 들은 뒤 “주저앉을 정도로 놀랐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그 뜻은 몰랐고 눈 뜬 봉사처럼 글자만 읽었던 것 같다”며 “이 총회장 강의는 내가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말씀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말씀에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 채 비방만 일삼고 있는 교회 모습이 답답하다”며 “자기가 믿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이 말씀을 듣고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다른 김모 목사(72, 장로교) 역시 “비유나 예언에 대해 나도 궁금했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말씀을 들으며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싶었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주변 비판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 말씀이야말로 내가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센터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 등록을 결심한 목회자들이 많았다. ‘열린 자세’로 말씀을 교류해야 한다는 마음에서다.
김모 목사(56, 장로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 가슴에 박혔다”며 “신앙을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말씀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대성회에 대해 “한국교회 인식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과 같다고 본다”며 “이젠 덮어놓고 비방할 것이 아니라 말씀 중심 검증과 선택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회 후 지역별 후속교육과 말씀 교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은 진정한 교계 개혁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