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중량화물 시장 공략 강화… 상하이 ‘WBX2025’ 통해 영업력 확대

100척 넘는 선박으로 다양한 화물 운송 경쟁력 강조

2025-03-10     이우혁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WBX2025(브레이크벌크 국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홍보 부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천지일보 2025.03.10.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 최대 중량화물(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WBX2025(브레이크벌크 국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13년부터 아시아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가해 마케팅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 화물 운송 트렌드를 공유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을 활용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현지 화주사들에게 맞춤형 운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크기가 크거나 형태가 불규칙해 운송에 특별한 장비와 선박이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선과 벌크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규모에 따라 맞춤형 물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종단 간(End to End)’ 물류 솔루션도 소개했다. 이는 화물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해상과 육상 운송을 연결해 한 번에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물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되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도 참가해 신규 고객 유치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