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 제27회 국제금형 및 관련산업전 열린다
11일 인터몰드 코리아 2025 개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금형 및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제27회 국제 금형 및 관련산업전(인터몰드 코리아 2025)이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한국금형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5개 부처‧기관이 후원하는 가운데 열리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는 일산 KINTEX 1전시장 2~5홀에서 11~14일 진행된다.
지난 1981년 서울에서 첫걸음을 뗀 인터몰드 코리아는 국내‧외 우수 금형 및 원부자재, 최신금형가공기기 등 금형산업 전반의 수요 창출 및 발전상을 제시해 왔으며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광학정밀, 생활용품 등 전방산업은 물론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까지 파급효과를 남겨 왔다.
이번 인터몰드 코리아 2025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0개국 350개사가 1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금형 및 관련업종의 디지털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발전상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유수의 선진국의 금형 및 관련 업계들이 대거 출품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편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를 포함 약 6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조합은 지난 2023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 제조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올해는 AI‧3D프린팅 등 관련산업 전시 품목을 더욱 확장해 금형 관련 전후방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금형 제조 방안,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금속 적층제조 등 금형산업 제조혁신 선례를 제시하는 대표 업체들이 다수 출품하는 한편 전시 기간 중 개최 예정인 콘퍼런스 등을 통해 융복합화된 금형 신기술도 여럿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