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영향 없다”

2025-02-27     김누리 기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2024 정례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4.11.2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심사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구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과 관련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금감원은 이에 대해 심사하는 중이다.

이 원장은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은 밸류업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늘어난 지분율을 지금의 법령하에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실질적 의미의 지배구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분율이 20%에 안 미치는 이상 지분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회계적인 측면에서도 효과나 차이가 없다”며 “실질적 지배력 차이나 회계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