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특집] 우리금융, 미래세대 지원으로 올해 스타트

2025-02-27     김현진 기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에 이어 트럼프발(發)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 출범하면서 원·달러 환율 등 경제지표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금융 당국도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이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에 나서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금융·은행들의 경영 행보를 소개한다.

지난 1월 2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가운데)이 미래세대 지원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한 모습. (제공: 우리금융) ⓒ천지일보 2025.02.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비전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로 ▲발달장애인의 동반 파트너 ▲소상공인의 상생 파트너 ▲미래세대의 육성 파트너 ▲다문화가족의 성장 파트너 등 사회공헌 4대 핵심사업을 15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함께 적극 실천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임종룡 회장은 미래세대 지원으로 2025년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월 2일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8명을 우리금융 본사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입학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교육용 IT 기기도 선물했다.

또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중소기업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취임 첫날인 1월 2일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찾았다.

특히 우리은행은 작년 12월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금융감독원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 119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금융은 작년 8월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우리 WON 웨딩홀’이라고 이름 붙은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로 ▲웨딩홀 무료대관 ▲예식비 지원 ▲웨딩카 무료지원 등 크게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