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센트 동전 주조 중단 지시 “만드는 비용 더 들어… 낭비 없애자”

2025-02-10     정승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의 해군 항공 기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할 것을 미국 재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너무 오랜 시간 1센트를 만드는 데 말 그대로 2센트 이상을 썼다”며 “이는 너무 큰 낭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생산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비록 1센트라도 국가 예산에서 낭비를 없애자”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가 이민·성별·다양성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행정명령과 포고문을 통해 전면적인 변화를 이루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