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달인 정연욱 의원, 스티브 잡스식 의정보고회 열어
지역 주민들과 지난 성과 공유
2025-01-14 윤선영 기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연욱 의원(문체위, 부산 수영구)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수영구 광안신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연욱 의원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기흥 저격수로 국감스타가 된 사연을 비롯해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에 선관위가 굴복한 사연 등을 직접 밝혔다.
이날 그는 ‘기회를 준다면 (문제를 해결해 줄) 그 어른이 되겠다’는 안세영 선수와 한 약속을 지킨 일화도 공개했다. 정 의원은 체육회의 낡은 관행을 질타하는 과정에서 대한체육회장과 문체부 장관의 약속과 사과를 받아냈다. 또 배드민턴협회 ‘노예계약’을 폭로하고 선수들의 권리도 지켰다.
정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광안리 미래비전, 글로벌비치 실현을 위한 관광특구 법안 통과와 문화도시 수영 예산 확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여태껏 이런 보고회는 처음 본다. 지루하지 않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당선 후 9개월을 9년처럼 일했다”고 평가하며 “어려운 시기 나아갈 길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정연욱 의원은 “위대한 수영구민의 선택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일했다”며 “명품관광도시 수영, K-콘텐츠 시범도시 수영!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