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하락 출발

2024-12-17     김누리 기자
(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거래 중인 원/딜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 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쳤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488.97)보다 13.48p(0.54%) 떨어진 2475.4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p(0.07%) 하락한 2487.31에 장을 연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많이 매도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오전 9시 12분 기준 외국인은 128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3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66억원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8.53) 대비 3.15p(0.45%) 내린 695.3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9p(0.14%) 상승한 699.52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투자자들이 44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395억원, 기관이 25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435.0원)보다 2.0원 오른 1437.0원에 출발, 오전 9시 11분 기준 14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