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탄핵정국 불확실성에 금융사 릴레이 회의 진행
2024-12-10 김누리 기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탄핵정국으로 확산된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사들과 릴레이 회의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비금융지주계열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시장점검회의를 한다.
앞서 금융위는 전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회장·정책금융기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은행의 건전성, 유동성, 재무적 안정성 영향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주 매도에 대해서도 각사가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기업과 서민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