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유망중소기업대상] ㈜한일의료기 ‘전자파 차단’ 기술로 온열매트 시장 선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일의료기가 13일 오후 천지일보(이상면 대표)와 ISO국제심사원협회(공동대표 배상현, 배선장)에서 주최하는 제9회 ‘2024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그래핀 전기매트 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한일의료기(이석병 회장)는 탄소피복 열선 기술과 전자파 차단 구조를 적용한 온열매트를 자체 생산하며, 연간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전기매트 제조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EMF 무전자 그래핀탄소매트는 전자파 차단 기술이 적용된 고급 매트로, 인체에 유해한 전기장과 자기장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그래핀탄소매트는 노벨상을 받은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KTC 전자기장 환경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 인증은 전기장과 자기장의 발생량을 엄격히 시험하고, 공장심사 과정을 거쳐 적합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한일의료기의 전자파 차단 기술은 3중 열선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열선 내부에서는 전류 방향을 조정해 전기장을 상쇄시키고, 전기장 차단제를 통해 열선에서 발생하는 전기장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하는 식이다. 또한 열선 내부에 남아 있던 전기장은 접지선을 통해 제품 외부로 흘려보내는 구조를 갖췄다.
㈜한일의료기는 특히 지난 2012년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한국전기매트제조협회 주관 전자파 차단 기술 세미나에서 최초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기계전기전자안전인증(KC 인증), Q마크 품질인증 등 주요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