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말씀대성회 참석한 만주 스님 “높은 가르침으로부터 비롯된 행복 느꼈다”

“승복 입고 성경 말씀 심취·청취” “세계평화 행보에 동참하고 싶어”

2024-12-08     박주환 기자
한국 불교 대불종 만주사 주지 만주 스님이 8일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에서 개최한 ‘생로병사가 해결되는 계시록 말씀대성회’ 참석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24.12.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10월 30일 11만 수료식을 성대하게 마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이룬 실상 증거에 나섰다.

8일 신천지 맛디아지파(지파장 장방식) 천안교회에서 개최한 ‘생로병사가 해결되는 계시록 말씀대성회’에는 지역 종교 지도자들과 신앙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국 불교 대불종 만주사 주지 만주 스님은 “스님이 승복 입고 교회에 와서 성경 말씀 듣고,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면서 “불가의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중에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닌 내면에서 오는 것이라는 가르침이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 불교 대불종 만주사 주지 만주 스님이 8일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에서 개최한 ‘생로병사가 해결되는 계시록 말씀대성회’ 참석 소감을 밝힌 후 위아원을 외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24.12.08.

그러면서 “이곳은 내면이 행복한 분들로 가득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오늘 가르침을 듣고 보니, 그 행복은 높은 가르침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구경(法句經)의 가르침에 ‘마음이 곧 세상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성경에서 주시는 말씀들을 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종교 간에 배타적으로 서로를 욕하고 싸우는 것보다는 대화해보고 소통하고 교류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천지 총회장께서 93세의 연세에도 세계평화를 위해 큰일을 하시는 것을 보고 본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총회장께서 외치시는 종교인들이 하나 되어 종교로 발생하는 분쟁과 전쟁을 종식 짓는 세계평화의 행보에 동참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한국 불교 대불종 만주사 주지 만주 스님이 8일 신천지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에서 개최한 ‘생로병사가 해결되는 계시록 말씀대성회’ 참석해 장방식 지파장과 위아원을 외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천안교회) ⓒ천지일보 2024.12.08.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19년 10만 3764명, 2022년 10만 6186명, 2023년 10만 8084명에 이어 ​올해 11만 수료식을 통해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새롭게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