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사협회, 천지일보 발행인 초청 특강… “아비규환 지구촌, 동방의 빛(熙) 통해 회복될 것”
2024명사초청 인문학특강 협회 주최 천지일보 주관 동방의 빛(熙)-광복(光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 번 다시 켜지는 날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동방의 등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의 이 예언이 현실로 다가온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조선(朝鮮)의 미래에 희망을 품었던 그 예언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지구촌을 하나로 통합할 가능성에 다시 불을 밝히고 있다.
㈔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주관한 ‘2024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이 7일 서울에서 열렸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천지일보 및 글마루 발행인 이상면 대표는 ‘동방의 빛(熙)-광복(光復)’을 주제로, 독립운동가들이 간절히 염원했던 ‘독립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과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출현하는 인물(熙)이 지구촌의 분쟁과 다툼을 종식시킬 ‘동방의 빛’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방의 빛으로 회복할 시대 도래”
“이 시대가 알아야 할 ‘또 다른 차원의 내용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 시대가 가고, 한 시대가 오는 이 시대를 우리가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표는 오고 가는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지각이 굳어진 시대의 반성을 요구하며, 타고르가 예언한 동방의 빛, 곧 진리만이 평화 세상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타고르가 일제 암흑기 동안 동방의 빛으로서 한반도의 희망을 노래한 것도 결국 하나님이 예비한 회복을 암시한다”며 “지구촌이 아비규환에 빠진 오늘날, 동방의 빛으로 회복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잔혹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등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의 세상과는 정반대를 걷고 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 세상을 향해 꽃을 피우고 희망을 갖고, 미래를 보고 살아가야 할 젊은이들이 매일같이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죽어가고 있다”면서 “오늘날 하늘이 밝히 일러주시는 ‘하늘의 뜻’으로만이 지구상 모든 나라와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과 같은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구촌 평화와 생명의 세상은 오직 ‘진리’로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이 진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구약 성경 선지자들의 기록은 단순한 과거 역사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예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차원 높은 방식으로 이 땅에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스라엘이 앗수르나 바벨론의 압제 아래 고통받고 포로가 됐던 사건이, 오늘날 우리 시대의 고난과 압박 속에서도 하나님 역사가 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영적 자유와 구원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수의 메시지가 영적으로 성취된 것처럼, 오늘날도 하나님의 약속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오늘날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때로 모든 뜻이 열리는 (요한)계시록 성취 시대”라며 “종교(宗敎)의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하나님)은 이 때 오직 한 사람을 통해 보이시고 그 일을 벌써 행하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방의 등불이 다시 켜진다는 타고르 시의 참뜻은 오늘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낙원, 천국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밝은 빛(熙)이라 고 하는 ‘너’ 한 사람이 아비규환인 지구촌을 해결할 수 있고 그가 가진 진리로만 세상이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진리 안에 평화와 사랑과 생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타고르의 메시지는 새 노래가 돼 우리에게 모든것을 알리고 있다”며 이 빛(熙, 진리)을 통해 세상의 어둠이 물러나면 갈라진 세상이 아닌, 하나가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참석자들 “새로운 통찰 얻은 느낌”
남다른 혜안과 시대를 통찰하는 인문학 강의로 주목받는 이 대표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수도권 각지에서 몰려든 300여명의 청중은 그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며 숙연해졌다. 참석자들은 지구촌의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윤건호(27, 남)씨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은 느낌”이라며 “사건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들으며 기존에 몰랐던 세상의 이면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용희(65)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지구촌에 전쟁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씨는 또 강연에서 들은 내용 중 “천기누설을 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지금은 천문(天文)이 열린 때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성경이든 하나님이든 결국 하나”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주동담 한국언론사협회 이사장은 “올해 독립무장투쟁단체 정의부 설립 100주년이자 백범 김구 선생 75주기라는 의미 있는 해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 뜻깊은 자리”라며 “동방의 빛 광복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들이 간절히 바라던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인 타고르가 예언한 한반도 밝은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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