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지금은 계시록 성취 시대”… 전국서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

9~10월 진행된 계시록 실상 증거 후속 집회 참석 목회자 입소문에 추가 개최 李총회장 바통 이어 12지파장 강연 11월 중순까지 주요 도시 릴레이 개최 “계시록 가감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돼” “한 번만 맛본 사람 없어… 재참석 행렬”

2024-10-21     임혜지 기자
20일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목회자들을 성도들이 환영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천지일보 2024.10.2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월부터 한 달여간 전국 곳곳을 돌며 ‘요한계시록 성취 실상’을 목회자들에게 증거해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이 다시 한번 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6일 전북 전주를 마지막으로 이만희 총회장의 전국 순회 전도 대성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관심이 높아진 목회자‧신앙인들의 추가 세미나 개최 요청이 잇따르면서 후속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에선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장이 이 총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강연자로 선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계시록 세미나는 11월 중순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 앙코르 전도 대성회도 ‘뜨거운 관심’

전국 계시록 세미나 출발선을 끊은 곳은 마태지파(인천)다. 마태지파는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계시록 토요특강’이라는 타이틀로 계시록이 궁금한 목회자와 신앙인을 만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인천교회 신동문 지파장이 지난 19일 ‘계시록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계시록 토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인천교회) ⓒ천지일보 2024.10.21.

마태지파에 이어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부산·경남)가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20일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다대오지파(대구)와 빌립지파(강원‧충청)도 각각 대구와 춘천에서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산과 대구, 춘천에서의 전도 대성회 현장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을 방증하듯 교회에서 가장 바쁜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로 만석을 이뤘다. 교회 측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목회자와 신앙인을 위해 실시간 유튜브로도 생중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전도 대성회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이 성취돼 실상으로 나타난 내용을 증거한다. 요한계시록은 기록된 지 2000년이 흘렀지만, 수많은 석학이 풀고자 해도 풀지 못해 교계에서는 난제로 여기고 있다.

이런 계시록에 대해 이 총회장이 요한계시록 전장의 핵심 내용부터 사건의 순서, 비유로 감춰진 등장인물 등을 막힘없이 증거하면서 국내외 목회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13일 전북 전주 덕진구 도마지파 전주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전주 전도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0.13.

이 총회장은 강연 서두마다 자신이 요한계시록 실상 증거를 전하는 이유에 대해 “자의적인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이 ‘너 보고 들은 것을 교회들에 가서 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2지파장들 역시 이번 계시록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요한계시록 전장 예언과 실상 증거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성창호 부산야고보지파장은 이번 전도 대성회에서 “하나님과 영생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6000년간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상까지 증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직접 보고 들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강연자로 나선 성창호 지파장이 강연하고 있는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4.10.21.

김수진 다대오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목적을 완성하는 약속이기에 신앙인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계시록 성취 말씀을 확인하고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파장은 “계 1장에서 보듯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신앙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말씀이 바로 요한계시록”이라며 “계 22:18~19의 말씀처럼 계시록을 가감하지 말고 믿고 지키자”고 당부했다.

20일 ‘2024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김수진 지파장이 강의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다대오지파) ⓒ천지일보 2024.10.20.

◆ “불안한 목회, 해법 찾은 느낌”

각 지파에서 열린 계시록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일목요연한 계시록 설교에 놀라움을 표했다. 계 22:18~19절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는 메시지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 오모 목사는 “그간 목회를 할 때 설교 준비를 하면서 요한계시록에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 하나님 앞에 요한계시록을 잘못 증거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라며 “교인들에게 말씀을 가감해 전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고 계속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확인하고 옳은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2024 신천지 대구 전도 대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4.10.21.

충주에서 순복음교회를 시무하는 한 목회자는 “목회를 40년간 했지만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무지한 가운데 성도들을 가르쳤던 것이 회개가 된다”며 “(앞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싶다”고 말했다.

25년간 장로교에서 목회를 해왔다고 밝힌 정모 목사는 “최근 말씀 교류 협약 체결 기사를 봤는데 우리 교회도 신천지(예수교회)와 교류를 통해 말씀을 더 배워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말씀을 듣고 계시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늘(하나님)로부터 받은 말씀이 맞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목회자들이 말씀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신천지예수교회 협력교회’로 발전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기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국내 기성교회는 747곳에 달하며, 이 가운데 협력교회로 발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거나 준비 중인 교회도 60여곳이다.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와 개신교계 10개 교회가 전북지역에서 말씀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천지일보 2024.10.19.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록 강의에 대한 반응이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사람들은 있어도, 한 번만 맛본 사람은 없다’는 시쳇말이 있듯,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들은 목회자 등 신앙인들이 지인을 이끌고 찾아오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전국 지교회, 11월까지 계시록 실상 증거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이어가며 ‘계시록 열기’를 더해간다.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는 각각 오는 23일 부산교회, 27일 안드레연수원에서도 추가로 전도 대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대오지파도 23일 포항교회, 26일 구미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에 나선다. 빌립지파도 23일 충주교회에 이어 27일 강릉교회서 계시록 강연을 진행한다.

맛디아지파(대전·충청)와 서울야고보지파(서울·경기 동북부)에선 23일부터 계시록 강연을 본격 시작한다. 맛디아지파는 ▲23일 서산교회 ▲27일 공주교회 ▲11월 3일 대전교회에서 계시록 강연을, 서울야고보지파는 23일 서울교회를 시작으로 ▲27일 포천교회 ▲11월 3일 구리교회 ▲6일 동대문교회 ▲10일 의정부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을 증거한다.

요한지파(서울·경기 남부)는 26일 신천지 성남교회를 시작으로 ▲11월 3일 수원교회 ▲16일 강동교회에서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연다. 도마지파(전북)도 신천지 전주교회에서 2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계시록 세미나를 이어간다.

베드로지파(광주·전남)와 시몬지파(서울·경기 서북부), 바돌로매지파(서울·경기 서부)는 27일부터 계시록 말씀 세미나를 시작한다. 이들은 각각 광주교회, 서대문교회, 화곡교회를 시작으로 베드로지파는 목포와 순천, 시몬지파는 고양과 파주, 바돌로매지파는 부천과 광명 지역에서 계시록 중요성을 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