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파트너사에 126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중소 파트너사 대상 명절 전 자금 운용 지원 매년 명절 전 조기 지급 통해 재정부담 완화

2024-09-05     정다준 기자
SKT타워 전경.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4.08.1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26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개 비즈니스 파트너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명절을 앞둔 파트너사들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파트너사들의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명절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54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03년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SK텔레콤은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융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ESG 경영 지원 ▲생성형 AI 과정 등 임직원 무상교육 제공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