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특집] 현대차그룹, 국민 안전 책임지는 소방관에 꾸준 지원

2024-09-02     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7월 27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정해 실증단지 내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방관들과 악수하며 인사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4.09.0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 회복지원차는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기증한 8대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는다. 소방청과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내외장 디자인과 설계, 편의사양과 내부공간 구성 등 일선 소방관들의 요구 사항을 맞춤형으로 반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용 차량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2년간 2166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