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수시] 서강대, 수시모집 1030명… 전공자율 확대

2024-09-03     홍보영 기자
서강대학교 전경. (출처: 서강대학교 측)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강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30명을 선발한다.

주요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전형 173명이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학부 신설이다. 정부의 전공자율선택 확대 방침에 따라 인문학기반, SCIENCE기반, AI기반자유전공학부 등 3개의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강화된다.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모집에서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성적·계열과 상관없이 2학년 진급 시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간 큰 변화 없이 기존 기조가 유지된다.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하지 않으며, 수시 학생부교과 및 논술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이뤄져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에서는 178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고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전형은 교과 성적 90%, 비교과 10%로 정량 평가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다. 2024학년도에는 실질경쟁률이 1.47:1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679명을 선발하며, 이 중 558명은 일반전형으로 선발된다.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평가 항목으로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을 평가한다. 지난해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실질경쟁률은 5.38:1이었다.

논술(일반)전형에서는 173명을 선발하며, 논술시험 성적이 80%,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 비교과 10%가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로 설정되었고, 작년 실질경쟁률은 36.03:1이었다.

원서접수는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전경. (출처: 서강대학교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