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11회 보성벚꽃축제’ 화려한 막 내려… 5000여명 다녀가
만개한 벚꽃 터널서 봄 만끽 1.5㎞ 벚꽃길 포토존 마련해 풍물 공연부터 노래자랑까지
2024-04-01 천성현 기자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제11회 보성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보성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날씨 속에 면민, 출향향우,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는 왕벚꽃 터널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이어진 1.5㎞ 벚꽃길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문덕 농악단의 풍물 공연과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초대 가수 공연,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에어로폰 공연, 벚꽃 노래자랑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문덕면 여성의용소방대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보성녹차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가오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옥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분홍빛 벚꽃길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축제는 끝났지만 만개한 벚나무 터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온 세상이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제11회 보성벚꽃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아름다운 봄의 향연을 이곳 문덕에서 만끽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