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김영사, 초등 대상 천문현상 체험학습 진행

2015-09-24     최유라 기자
▲ 스쿨김영사는 오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기월식’ 초등과학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스쿨김영사)

오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서 천문학 역사 공부 및 천문현상 관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인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기월식’ 초등과학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주의 역사부터 천문학의 역사까지 배우고, 거대한 돔스크린을 통해 신비한 천문현상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올 추석에는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뜨는 데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33년 만에 개기월식도 관측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험학습이 진행되는 국립과천과학관은 전시품의 절반 이상이 첨단 연출 매체를 이용한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능한 전시관이다. 먼저 둘러보게 될 천체투영관에서는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와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지름이 25m에 달하는 돔스크린에 재현된 밤하늘과 우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과학관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천문학에 대한 차이점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9일에는 항공우주박물관에서 항공우주의 역사와 비행기의 원리, 산업에 대해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달 11일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지층과 화석에 대한 체험학습이 준비돼 있다. 여러 가지 식물들의 특징과 지구의 탄생을 시작으로 지구의 구조, 지질현상, 화산활동 등 환경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같은 달 18일은 남산탐구학습관 전시실에서 빛의 다양한 성질에 대해 공부하고, 신기한 거울의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학습이 마련돼 있다.

스쿨김영사는 각 프로그램마다 10명당 1명씩 전문강사를 배정하여 팀 단위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2만 8000원이며 중정도서와 사후활동재료비,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프로그램 상담 및 참가 신청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평소에 과학공부를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원리를 알고 직접 체험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며,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초등 전 학년의 사회·과학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이고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