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교육부 ‘자유학기제 업무협약’ 체결

2015-09-16     이승연 기자
▲ 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 5번째)과 김재춘 교육부 차관(왼쪽 4번째)이 16일 중구 통일로 농협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가 16일 중구 통일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자유학기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2015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중학교 학생 10만여명에게 은행직업체험, 경제·금융교육, 진로멘토링, 창의·문화예술융합교육 등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지원한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은 저소득층,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연중 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3년 동안 4234회 32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이날 협약식 이후 청소년들의 진로 및 금융교육을 위해 농협은행 본점 2층에 개설한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개소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는 고객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예방, 핀테크, 생애설계 등 모든 금융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강원,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세종, 울산, 제주 등 8개 지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김주하 은행장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가 교육기부에 앞장설 것이며, 많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2016년 중학교 전체에 전면 도입됐다.

▲ 김주하 농협은행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김재춘 교육부 차관(앞줄 오른쪽3번째)이 16일 중구 통일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층에 설치된 'NH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중학생들이 진행하는 은행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