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100년전 사진] 사진 한장의 소중함, 돈의문(서대문) 밖 전경(1907년)

2015-09-14     김현진 기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장옷 입은 여인들이 얼굴까지 바짝 가린 채 황급하게 달리는 모습으로 장옷 옷고름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맨 앞 여성의 저고리가 특이한데, 이는 당시 여성들은 아들을 낳으면 자랑으로 젖가슴을 보이는 풍속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전봇대에는 보기 드문 변압기가 매달려 있어 당시 전기 변천사를 알 수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