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 서부경찰서, 사행성 조장하는 불법 게임물 제공업주 검거

2015-09-07     이영지 기자
▲ 광주시 상무지구 중심가에서 사행성이 큰 게임물로 불법 개·변조해 영업해온 모 게임랜드 내부모습 (사진제공: 광주 서부경찰서)

불법 개조 게임물 ‘월드 워’ 45대 등 압수


[천지일보 광주=이진욱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오윤수)가 지난 5일 광주 상무지구 중심가에서 사행성이 큰 게임물로 불법 개·변조해 영업해온 업주 황모(60, 남)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경 서구 상무평화로 2층 상가건물 모 게임랜드에서 게임물 관리위원으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 ‘월드 워’ 45대를 설치, 정상 게임물에는 없는 점수를 저장시켜 현금으로 정산시키는 개·변조된 게임물을 제공하다 적발됐다.

이 같은 게임물로 게임장 이용 손님 중 대다수가 수백만 원의 피해를 볼 정도로 사행성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게임기 45대, 현금 74만 7000원을 그 자리에서 압수했다.

경찰은 이곳 외에도 유사 게임장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불법 게임물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