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윤지수,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쾌거

2023-09-26     김빛이나 기자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 윤지수가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의 우승 멤버이기도 한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메달로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윤지수는 선수 시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 6개 대회 모두 메달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차례 우승자를 냈다.

지난 2002년 부산 이신미에 이어, 2010년 광저우 김혜림, 2014년 인천 대회 이라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9년 만에 윤지수가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