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줄뉴스](종합) 중국 광물 수출 제한·EU 상어 지느러미 규제·이란 우크라 여객기 격추 관련 ICJ에 회부·수단 분쟁에 문화유산 위기·어려워지는 미국시민권 시험·멕시코 고속도로서 버스 추락·GM·도요타 수요폭발·스웨덴 나토 정회원·미국 러시아와 전쟁할 수도·잦아드는 프랑스 폭동·백악관에서 발견된 코카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원료재료인 갈륨·게르마늄 등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출을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단호한 반대 방침을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멸종위기종인 상어 지느러미 불법어획·판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란이 3년 전 자국 상공을 지나던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를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한 사건과 관련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을 받게 됐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 무력 분쟁이 이어지면서 문화유산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미국 시민권 신청자가 치르는 시험이 앞으로 더 어렵게 바뀌면서 영어 실력이 낮은 이들이 미국 시민이 되는 게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마그달레나 페냐스코 지역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양강’이 2분기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정회원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미국 부통령이자 현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마이크 펜스가 선거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전쟁터에서 패하면 미국이 곧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해외에 군대를 파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6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中 광물 수출 제한 반대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원료재료인 갈륨·게르마늄 등에 대해 중국 당국이 수출을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단호한 반대 방침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의 수출 제한 방침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EU, ‘상어 지느러미’ 규제
유럽연합(EU)이 멸종위기종인 상어 지느러미 불법어획·판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상어 지느러미 무역을 중단하기 위한 입법안 발의 등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176명 전원 사망’ 우크라 여객기 격추 관련 ICJ에 회부
이란이 3년 전 자국 상공을 지나던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를 미사일로 오인해 격추한 사건과 관련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을 받게 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J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와 캐나다, 스웨덴, 영국이 전날 이란을 상대로 해당 사건 관련 공동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단 분쟁에 문화유산 위기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 무력 분쟁이 이어지면서 문화유산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정부기구인 ‘헤리티지 포 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분쟁으로 수단 내 고고학 유적지 최소 28곳이 공격을 받거나 피해를 봤다.
◆어려워지는 美시민권 시험
미국 시민권 신청자가 치르는 시험이 앞으로 더 어렵게 바뀌면서 영어 실력이 낮은 이들이 미국 시민이 되는 게 쉽지 않아질 전망이라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민이민국(USCIS)은 시민권 시험을 15년만에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멕시코 고속도로서 버스, 20m 절벽 아래 추락
5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마그달레나 페냐스코 지역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인 밀레니오와 라호르나다는 보도했다.
◆GM 19%↑·도요타 7%↑… 공급 정상화·수요폭발로 美판매 ‘껑충’
미국 자동차 시장의 ‘양강’이 2분기 판매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부품 공급난 해소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미국에서 전반적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2분기 미국에서 69만 1978대의 신차를 팔았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9%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를 제치고 자국 자동차 시장 1위를 지킨 것이다.
도요타 미국 법인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분기 판매량이 56만 8962대로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스웨덴 어서 나토 정회원 돼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정회원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터손 총리는 “대통령께서 스웨덴의 NATO 가입 신청을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동맹에 가입한다면 반드시 기여할 것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튀르키예, 헝가리 등의 반대로 나토 가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펜스 전 부통령 “우크라이나 패배 땐 러시아와 맞붙을 수도”
전 미국 부통령이자 현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마이크 펜스가 5일(현지시간) 선거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전쟁터에서 패하면 미국이 곧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해외에 군대를 파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가 이날 보도했다.
◆잦아드는 프랑스 폭동, 마약상 역할이 컸다고?
마약상들이 자신들의 사업보호를 위해 프랑스의 폭동을 진정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현지 매체 CNews가 프랑스 연합경찰국 경찰조합의 루디 만나(Rudy Manna) 대변인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는 시위의 물결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바이든, 백악관에서 발견된 코카인 보고받아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서관에서 발견된 코카인에 대해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공식 밝혔다고 NBC가 이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러 마약 및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웨스트윙에서 하얀 가루 물질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백악관 마당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