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 개최

2015-08-18     김민아 기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FDI Moot Asia-Pacific Regional Round)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의 참가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소속된 로스쿨 및 법과대학 재학생이며 올해에는 국내 6개 팀과 해외 6개국에서 온 11개 팀으로 구성된 총 17개 팀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FDI Moot)는 최근 론스타 분쟁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국제투자분쟁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오스트리아의 CILS(Center for International Legal Studies), 미국의 서퍽 로스쿨(Suffolk University Law School)과 페퍼다인 로스쿨(Pepperdine University Law School), 영국의 킹스 컬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독일의 DIS(German Institution of Arbitration)의 5개 기관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대회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규완), 대한상사중재원(원장 지성배), 오스트리아의 CILS(센터장 Dennis Campbell)가 공동주최하며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광장,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 Herbert Smith Freehills,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화우, Baker & McKenzie, 법무법인 충정의 국내외 유수 로펌들과 코엑스, 서울국제중재센터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조별리그를 치르며 21일에 결승전을 비롯한 순위를 가리기 위한 대회와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변론대회의 행사 전날인 18일에는 이번 대회와 연계해 서울 종로구 서울국제중재센터에서 ISDS 세미나가 개최되며, 이후 개회식과 리셉션을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이를 평가하고 지도해 줄 중재인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