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전형 시작 “지원 전략 잘 짜야”

2015-08-17     김현진 기자
▲ 오는 9월부터 2016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4년제나 전문대와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전문학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학생들이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는 9월부터 2016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정원의 약 70% 정도를 수시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정시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수시 전략을 잘 짜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방법이 될 수 있다.특히 4년제 대학은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돼 있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관계자는 “수시는 내신 등급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 학교의 성적 산출 방식을 적용해 상향, 적정, 하향선을 파악하고, 논술이나 적성, 면접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균형 있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4년제나 전문대와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전문학교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등촌동 소재 항공 정비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4년제나 전문대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업 진행 방식 특성상, 학생들의 내신이나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필기고사(인·적성평가), 신체검사(색약색맹검사), 교수와의 1:1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해 부사관 임관이나 항공사, 기업, 정부기관 등에 취업 연계 혹은 편입 지원하는 커리큘럼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서 전형 기간 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