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선정 공정성 높인다

2015-08-14     이지수 기자
2016년 대상지 평가 기준·평가단 구성 협의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는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추진 자문회의를 13일 도청에서 개최하고 오는 2016년 사업 대상지의 공정한 선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최근 ‘당신에게 섬’이라는 신작을 발표한 섬 전문가 강제윤 시인을 비롯해 윤정준 한국의 길과 문화 이사, 강신겸 전남대 교수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4일까지 한 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오는 2016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평가단 구성, 구체적인 평가 지표 마련과 서류 및 현장평가 일정 등을 협의했다.

또한 문화 관광, 생태, 기업 컨설팅 등 각 분야 전문가 평가반을 2개 조로 구성키로 했다.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가고 싶은 섬’ 대상지 공모 이후 주민제안서 발표, 서류 심사, 후보지 현장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최정희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현재 공모하고 있는 2016년 가고 싶은 섬 사업의 대상지를 공정하게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섬이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