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어르신 “자서전 함께 써요”
2015-08-07 이영지 기자
[천지일보 광주=이진욱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관내 어르신에게 특별한 경험과 선물이 될 ‘2015 서구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구청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책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자 이 사업을 마련,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10명을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자서전은 출생부터 현재까지 연대기별 회상, 살아온 과정 중 특점 시점의 경험, 가족사, 향토 및 사회적인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회고록 등 ‘인생 일대기’를 작성하면 된다.
서구청에 따르면 참가하신 어르신들에게 나의 역사 정리하기, 자서전 소재 및 주제 찾기, 자서전 쓰는 방법, 자서전 쓰기 실습 및 초고 쓰기 등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서전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19일까지 서구청 도서관(상록도서관 1층)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교육프로그램에 매주 1회 참여해야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올해 12월 중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들을 모아 자서전 제작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 지혜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