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SNS에 심경 고백… “여전히 사과 한 번 없다”

2015-07-06     박혜옥 기자
▲ (사진출처: 라윤경 페이스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왕따 가해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젠 검찰로 송치가 되어 형사 조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과 한 번 없습니다. 씁쓸한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윤경은 “저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치 못 할 테지만,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따끔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론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라는 입장을 전했다.

6일 한 매체는 “라윤경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인 권모씨, 정모씨 두 명은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만취한 채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며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 던진 것을 시작으로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 하게 해 주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라윤경은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대장금’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우와한 녀’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