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슈-⑤] 세계는 ‘2012’ 열풍… 종말론 대두

2009-12-24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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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2009년을 마무리 짓는 화두 중 하나는 ‘2012년’이 아닌가 한다. 소설과 영화는 물론 2012년에 얽힌 각종 이야기들의 종착점은 지구의 종말, 인류의 멸망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비롯해 고대 마야인의 달력 등 많은 예언가들이 지목하고 있는 지구 종말의 날이 2012년이다. 인류 멸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그에 따르는 관심은 인류가 출현한 이래로 계속되어왔다.

특히 종교인들에게 ‘종말론’이란 떼어놓을 수 없는 것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단어다. 종말론이라는 것 자체가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기독교인들에게 2012년 종말론은 그냥 쉽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종교인이라면, 각 경서가 말하는 종말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말, 저런 말에 휘둘리는 것이며,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사이비종교가 판치는 것인지도 모른다.

2012년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육적인 지구의 종말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것인지는 그때가 돼야 알 수 있으니 조급한 마음으로 2012년 지구 멸망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