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요정’
2009-12-20 장은진 수습기자
피겨선수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를 들었다.
19일 저녁(현지시간)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토론토 인근 해밀턴시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삼성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0여 명의 성화봉송 주자 중 피겨여왕 김연아를 발탁한 것, 그는 삼성 애니콜 ‘연아의 햅틱’과 하우젠 에어컨 ‘김연아 스페셜에디션’ 모델로 인기를 모은 주역이다.
김연아 선수는 성화봉송을 마친 후 “올림픽 출전에 앞서 올림픽 상징인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감회를 전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김연아 선수가 ‘피겨 꿈나무’로 삼성전자의 추천을 받아 삼성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스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20개 종목에 걸쳐 내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