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朴 대통령-김무성 대표 회동, 일상적인 대화 수준”
2015-04-17 명승일 기자
이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외국에 가 있는 동안 국내정치를 잘 부탁한다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 없는 동안에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하는 게 도리가 안 맞다”며 “그건 대통령에게도 상당히 부담을 주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 전반에 걸쳐 부담을 주는 거니까 자리를 좀 물러나주는 것이 대통령이나 국정을 위해 총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느냐”며 이완구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의 가결 가능성에 대해 그는 “제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총리 진퇴에 대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도 상당히 있는 건 사실 아니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