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허름한 담벼락 새옷 입히다… 2년간 ‘벽화그리기’ 총 11만 4000m

2015-04-10     박준성 기자
▲ 신천지 참빛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난해 4월 강동구 가래여울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천지 자원봉사자가 봉사를 마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원봉사자 2600명 정성으로 탄생한 ‘벽화마을 12곳’ 화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자원봉사단이 외진 마을이나 허름한 이웃집 담벼락에 새 옷을 입혀 활기를 불어넣는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가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총 11만 4000m를 넘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는 “2013년부터 시작한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만 약 2600명에 이르며, 3900시간 동안 전국 100여곳이 넘는 장소에서 총 11만 4000m의 담벼락을 새롭게 탄생시켜 지역 사회의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자원봉사는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을 비추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은 도시화에 밀려나 낙후된 작은 마을, 보수도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스럽던 담장들을 마을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땀으로 전국 곳곳에 벽화마을 12곳이 탄생했다”며 “지역 관공서나, 시·군청에서 신천지 벽화그리기의 성과를 인정해 봉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천지 군산교회 자원봉사자와 외국인들이 지난해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군산시 장미동 일대에서 낡은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