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비리 뿌리 찾아내 들어내야”

2015-03-18     명승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1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이번에야말로 비리의 뿌리를 찾아내 비리 덩어리를 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각고의 노력을 하는데, 국가기강을 흔들고 사익을 위해 세금을 남용하는 것은 범죄며 국가경제를 뒤흔드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에 있어 우리가 방치할 수 없는 것이 부정부패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오랫동안 쌓여온 부정부패 등 각종 적폐를 청산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국무총리께서 추진하는 부패청산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국민과 나라 경제를 위해 사명감으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 부처는 향후 30년의 성장을 위한 토양을 새롭게 한다는 각오로 부패척결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