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교육정보] 효과적인 학습 계획 세우기-초등

2015-01-28     김민아 기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겨울방학은 지난 학기를 돌아보고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학기중과 달리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난 탓에 자칫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도 쉽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무엇부터 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부모님과 함께 월·주·일 단위로 계획 세우기

중·고등학생과 달리 초등학생들은 스스로 공부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저학년일 경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이달 또는 이번 주의 목표를 함께 세우고 아이가 학습 목표를 달성했을 때 작은 보상을 해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 부모의 역할은 제한적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부모가 학습 계획을 짜고 아이는 짜인 학습 계획표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가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가령 자녀가 실천 불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일단 실천하게 해보고 어렵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효과적이다.

한 두 개 정도의 월간과 주간 단위의 장기적인 목표는 자녀와 함께 세우고 매일매일 해야 할 단기 목표는 자녀가 스스로 적어보도록 한다. 본격적인 학습 계획 작성이 부담스럽다면 탁상달력에 매일 1~2개 정도 일정을 적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매일의 학습 분량이나 시간을 조절해 주는 정도로 가볍게 지도하도록 하자. 자녀가 하루의 계획을 잘 지켰을 때는 칭찬의 표현을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좋은책신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