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구] 용산구재향군인회 정기총회 “화합으로 통일의 주역 되자”

2015-01-24     김현진 기자
▲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용산구재향군인회 제53차 정기총회가 진행된 뒤 내빈참석자 이사진, 여성 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김제리 서울시의원,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신모 서울재향군인회 공군부회장, 박용남 용산구재향군인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재향군인회(회장 박용남)가 23일 효창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에는 박용남 용산구재향군인회장, 성신모 서울재향군인회 공군부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김제리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용남 용산구재향군인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6.25행사, 향군의날 행사, 한마음 걷기 대회, 동회장 워크숍, 2세대가 함께하는 안보현장 학습 등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실 있게 추진해 조직을 활성화하고 회원 복지증진과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안보와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자”고 주문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된 지 70년이나 됐다. 이제는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나라가 이를 해결해 줄 순 없다. 우리 스스로가 해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당·지역을 나누고 세대와 계층 갈등을 부추기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나라를 지켜냈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 구청장은 “사람 냄새나고 인정이 넘치며 살아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는 용산재향 용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역시 “단결하고 화합하는 용산을 만들어 가자”고 부탁했다.

이날 총회와 아울러 유공자 표창 및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표창: 김용열 여성회장 ▲서울시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표창: 김제수 여성부회장, 이옥희 여성사무국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장학금: 장헌준(배문중 2학년) ▲서울시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장학금: 안현빈(배문중 2학년) ▲진영 국회의원 표창: 김창민 부회장, 양상원 이사, 최병길 동회장, 김만규 회원 ▲용산구재향구인회 박용남 회장 표창: 전동구 회원, 박경월 회원 ▲용산구재향구인회 박용남 회장 장학금: 윤소희(신광여고 2학년), 김채희 학생이 받았다.

▲ 동회장들과 내빈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