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포항 나누리봉사단, 기청산 식물원 전국축제 감사패 수상
2014-12-23 이지수 기자
220여 무궁화 품종 선보여
[천지일보 포항=이지수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포항지부 나누리자원봉사단(나누리봉사단)이 18일 포항 기청산 식물원 이삼우 원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나누리봉사단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5일까지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청산 식물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헌신적인 봉사를 펼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는 기청산 식물원이 20년간 가꿔온 220여 무궁화 품종을 선보였으며 무궁화 발효차 시음과 종이 무궁화꽃 만들기, 무궁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나누리봉사단은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나라꽃 사랑에 대한 의식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기청산 식물원 이삼우 원장은 “무궁화 전국축제 동안 나누리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를 보며 이 단체의 성실함과 진정성을 보았다”며 “앞으로 나누리봉사단과 함께 무궁화 축제를 공동주최하기를 바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무더운 시기에 땀 흘리며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포항시민과 전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알려준 나누리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나누리봉사단 신승엽 지부장은 “지금까지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에코파크에 무궁화 심기’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며 “이번 무궁화 전국축제도 기청산 식물원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해 알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누리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송도·송림·장성초등학교에서 나라꽃 무궁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포항해병대 1사단에서 무궁화차 시음 행사, 독도수호 캠페인, 불우 이웃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