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형 혁신학교 44개 선정… 총 89개 운영 예정
2014-11-30 김민아 기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일반학교에 비해 교육청으로부터 차별화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내년에는 44곳이 증가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서울형 혁신학교’로 선정된 곳은 초등학교 2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5곳 등 모두 44개 학교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20곳은 내년 2월 지정기한이 만료돼 신규로 지정된 곳이다. 이 학교들은 이번에 재공모를 통해 다시 혁신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신규로 등록된 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예비 혁신학교 6곳 등 총 24곳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신설되는 중학교 1곳도 추가로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당초 교육청은 기존 45개교에 55개교를 추가 선정해 내년까지 10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공모신청한 학교 수가 47개교로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신설되는 중학교 1곳을 추가로 혁신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혁신학교 44곳과 새로 선정된 혁신학교를 포함해 모두 89곳(초 52, 중 25, 고 12)이 서울형혁신학교로 운영된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교 운영 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공동체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 수행을 명목으로 학교당 연평균 6500만 원(재지정 혁신학교는 4500만 원)이 지원된다. 자율학교 지정을 비롯한 행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 임기 내 혁신학교 200개교 확대 공약을 추진 중이어서 혁신학교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