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시] 사회복지예산 4879억원 지출, 세출 규모 가장 커
2014-09-22 강은주 기자
[천지일보=강은주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3 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공개 내용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출규모에 대한 분야별 지출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 33.83%(4879억 원), 수송 및 교통 11.04%(1592억 원), 문화 및 관광 10.0%(1442억 원) 순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세출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보육 부문이 2488억 원(50.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노인 부문 953억 원(19.5%), 기초생활보장 부문 529억 원(10.8%), 취약계층지원 부문에 396억 원(8.1%)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 분야의 총 지출 규모는 2009년(2731억 원) 대비 1.79배 늘어난 4879억 원이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 재정규모(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포함)는 2조 398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87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인구 50만 이상 15개 시의 평균 재정규모인 1조 8140억 원보다 5841억 원이 많은 것이다.
채무현황은 50만 이상 15개 시의 평균인 1572억 원보다 1188억 원이 적은 384억 원이며, 주민 1인당 채무액은 3만 3000원으로 동종단체 평균인 20만 6000원의 16% 정도에 불과했다. 수원시 재정자립도 57.33%, 재정자주도는 73.32%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