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51회 천안시민체육대회 성료… 화합의 한마당 큰잔치

2014-09-22     박주환 기자
▲ 제51회 천안시민체육대회에 참석한 주요내빈들이 입장하는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민의 화합의 장인 제51회 천안시민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최경섭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한일 천안서북경찰서장,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및 내빈과 선수단,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대회사 및 치사, 선수단 및 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 제51회 천안시민체육대회에서 ㈔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예술공연단이 식후 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개회식 식전행사로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경찰대학교 의장대 시범공연, 코리아타이거즈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식후행사에는 온양한올고등학교 고적대, ㈔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예술공연단, 단국대학교 치어리딩팀의 순서로 축하 공연이 마련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대회사에서 “시민체전은 시민 모두의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웃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 모두 삶의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승부보다는 모두가 하나 되어 충절의 고장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한껏 높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합체전, 경제체전, 안전체전, 클린체전을 표방한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종목별 보조경기장에서 읍·면·동 대항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0개 정식종목과 5개 번외경기 등 모두 15개 종목으로 열렸다.

정식종목 우승 팀은 ▲육상 남100m 성정1동 ▲여100m 성남면 ▲400m계주 성정1동 ▲축구 봉명동 ▲테니스 쌍용2동 ▲배구 성거읍 ▲씨름 쌍용3동 ▲배드민턴 신방동 ▲볼링 성거읍 ▲게이트볼 원성2동 ▲족구 청룡동 ▲줄다리기 입장면 등이다.

▲ 제51회 천안시민체육대회에서 성정1동(동장 박진서) 응원단이 2년 연속 응원대상을 수상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부문별 단체상은 ▲진취상 쌍용2동 ▲응원상 성정1동 ▲질서상 청룡동 ▲화합상 부성2동 ▲환경상 원성1동 ▲페어플레이상 봉명동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천안시와 자매도시인 인제군, 완도군의 특산품 홍보 및 직판장 운영, 유치원 초·중학생의 그림그리기대회도 열려 모든 계층이 참여하고 즐기는 체전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