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 평화의 날’ 기념축제 열려

2014-09-21     김예슬 기자
▲  9월 21일 ‘UN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한국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2014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과 물빛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9월 21일 UN이 정한 ‘UN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한국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2014 세계 평화의 날’ 기념축제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 들판과 물빛무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UN 세계 평화의 날’은 전 세계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날로,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평화활동 단체들로 구성된 ‘UN 세계 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한국 조직위)’가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국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이장희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이사장, 문정림 의원, 홍보대사 윤하 등이 참석했다.

김성곤 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모든 인류가 다 평화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기술과 능력을 통해 각자가 속해있는 지역이나 단체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춘연합 판소리 공연, 유엔한국학생협회의 ‘피스몹’으로 문을 연 기념축제는 ▲33개의 협력단체와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전시·체험마당 ▲기념식 ▲이선희 예비역 육군중령, 한성익 의사, 유별남 사진작가가 참여하는 평화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가수 윤하 등이 참여하는 평화 음악 콘서트 순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