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송재호 “효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2014-09-09     박혜옥 기자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송재호 (사진출처: MBC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송재호가 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의 팬임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송재호가 60살 차이 띠동갑 진지희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배우기 위해 만남을 갖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송재호는 손녀뻘인 진지희를 스승 모시듯 하며 매번 깍듯한 존댓말로 대꾸하면서 송재호 특유의 온유하고도 교양 넘치는 은근한 매력을 한껏 풍겼다. 하지만 그는 때때로 난관에 부딪혀 심난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송재호에게 “SNS 아이디를 만들기 위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이름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송재호는 이를 듣고 “나는 씨스타 효린의 팬이다. 춤도 잘 추고, 노래 좋고 목소리도 좋다, 효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며 자신이 효린의 팬임을 당당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송재호는 또 “SNS에 가입한 후 효린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진지희의 말에 급격히 안색이 밝아져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송재호는 개인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효린 팬임을 재언급하며 “효린은 춤도 잘 추고,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른다. 무엇보다 예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12살에서부터 60살까지의 다양한 나이 차이가 나는 띠동갑의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가 짝을 이뤄 SNS, 영어, 기타, 중국어를 배우는 등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뛰어넘는 과외 프로젝트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효린 팬이구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재밌겠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특이한 프로그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