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연기력 논란? “눈물연기에 시청자도 울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야경꾼일지 정윤호의 눈물연기가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1회에서는 과거 무석(정윤호 분)의 어린 동생이 마마(천연두)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무석은 추포해 의금부에 하옥된 사촌 동생 박수련(서예지 분)의 모습을 보며 과거 마마에 걸려 죽은 여동생을 떠올렸다.
당시 무석은 “차라리 내가 그리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괴로워했고 이에 곁을 지키던 박수련은 “정신차려라. 이것만 먹으면 무사할거다”며 내의원에서 구해온 약을 동생에게 먹이며 무석을 위로했다.
이 같은 장면에서 무석으로 분한 정윤호는 누이를 향한 숨겨둔 감정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애달픈 눈빛과 시선을 사로잡는 정윤호의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앞서 정윤호는 7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해 “사극도 처음이고 아이돌로 시작해 여러 지적도 많이 들었다. 차츰차츰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진정성 있는 연기가 이 작품을 통해 많이 살아날 거라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야경꾼일지 정윤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경꾼일지 정윤호, 연기연습 많이 했나봐” “야경꾼일지 정윤호,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야경꾼일지 정윤호, 다음 편도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