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강석주,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남북 합의 이행 요구

2014-09-07     명승일 기자
▲ 유럽 방문 길에 오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6일 밤(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과거 합의 이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석주 비서는 현지시각으로 6일 밤 첫 방문국인 독일 베를린 시내 호텔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강 비서는 특히 방문 기간 중 일본이나 미국과의 만남은 없고, 이번 방문은 독일과의 정당 교류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이번 유럽 방문을 계기로 대외관계 개선에 활발하게 나서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외관계야 계속 개선하는 길에 있다. 뭐 새로운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가 뭐 대외관계가 없었느냐.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