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도포패션 끝판왕’ 등극

2014-09-06     박혜옥 기자

▲ ‘야경꾼 일지’ 정일우 도포패션 (사진 출처: MBC ‘야경꾼 일지’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도포패션 끝판왕’에 등극했다.

6일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측은 이린(정일우)의 화려한 도포패션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양각색 도포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이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의 도포는 극의 흐름을 따라가며 캐릭터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극 초반 옥색 바탕에 붉은 꽃무늬 자수가 놓여진 화려한 도포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린은 파란 원색 도포를 입기도 하고, 연분홍색 위에 진분홍색으로 자수가 놓여진 꽃도포를 입는 등 ‘조선 패셔니스타’이자 ‘풍류왕자’ 다운 다채로운 도포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7회 때는 이린의 도포가 톤 다운된 회색 빛의 도포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는 누명을 써 도망자 신분이 된 이린의 복장으로 그가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한층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린이 입은 도포는 마냥 다채롭고 화려한 것이 아닌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극중 의지까지 모두 담고 있어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도포패션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색다른 소재로 첫 방송부터 연속 10회 동안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