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태곤 “모자 벗고 인사해주신 것 기억”… 김광규 오해 풀어
2014-09-06 박혜옥 기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김광규와 이태곤이 ‘나 혼자 산다’에서 오해를 풀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추석을 맞아 대부 김용건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배우 이태곤이 초대를 받아 자리를 함께하게 됐고, 이태곤을 본 김광규는 어색한 표정으로 “오래전 동대문에서 봤는데 인사를 안 하시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이태곤은 “코너에서 인사를 드렸다. 모자를 벗고 인사해주신 것도 기억한다”며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두셨다니 제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함께 있던 노홍철은 “모자를 벗었으면 기억 못할 수가 없겠다. 머리가…(반짝이니)”라고 덧붙였다.
이태곤의 사과에 김광규는 “그때는 일이 잘 안 풀려 예민했던 것 같다. 당시 이태곤은 잘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자격지심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오해를 풀었다.
그러나 김광규는 “그동안 이태곤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겠다”는 말에 “(그날 이후) 이태곤이 나오면 그 채널을 안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이태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이태곤, 그런 오해가 있었구나” “나 혼자 산다 이태곤,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다” “나 혼자 산다 이태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