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네수엘라 3-1 제압, 이동국 2골 ‘공격 축구 살아나나’

2014-09-05     최유라 기자
▲ 한국 베네수엘라 3-1 제압, 이동국 2골 ‘공격 축구 살아나나’(사진출처: SBS)

[천지일보= 최유라 기자] 한국과 베네수엘라 대표팀 친선대회에서 3-1로 승리했다.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A매치 한국과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은 전반 20분 베네수엘라 마리아 론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32분 손흥민이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이청용을 통해 패스한 공이 이명주를 통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의 후반전은 이동국의 독무대였다.

이동국은 후반 7분 코너킥을 받아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흐른 공을 이동국이 받아 추가 골을 얻어내 베네수엘라에 3-1로 승리했다.

이명주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동점 골을 터트리며 A매치 10경기 만에 짜릿한 데뷔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의 서러움을 떨쳐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FIFA 랭킹 6위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