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애플 신제품 베일 벗는다

2014-08-29     이승연 기자

▲ 애플이 언론에 보낸 신제품 발표행사 초대장.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애플이 내달 9일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8일(현지시각) 신제품 출시행사 초대장을 언론매체에 발송했다. 이 초대장에는 9.9.2014라는 날짜와 함께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Wish we could say more)’라는 문구만이 적혀있을 뿐 제품에 대한 힌트는 없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출시설이 임박했던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애플이 그간 공들여온 아이워치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6는 4.7인치와 5.5인치 두 종류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9월 휴대폰 제조사들이 대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데다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동시에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면서 웨어러블기기 시장을 데워 놓은 터라 이들과 경쟁할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출시 행사는 애플의 본사가 위치한 쿠퍼티노에 있는 2년제 대학 디 앤자 칼리지 내의 ‘공연예술을 위한 플린트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84년 스티브 잡스가 오리지널 ‘매킨토시’ 컴퓨터를 공개한 장소이며 이후 애플 상장 후 첫 주주총회(1981년)가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