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맞춤법 톱10… “나 참 어이가 없어서”

2014-08-25     박혜옥 기자
▲ 틀리기 쉬운 맞춤법 톱10…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깨알같이 정리한 글이 화제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는 ‘틀리기 쉬운 맞춤법’이란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 1위에서 10위까지 정리돼 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1위로는 ‘어이없다’를 임금의 병을 고치는 의원이 없다고 해석되는 ‘어의없다’로 쓰는 경우다. 2위는 ‘병이 나았다’를 아이를 낳을 때 쓰는 ‘병이 낳았다’로 쓰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밖에 잘못된 맞춤법 중에는 ‘안 하고’ ‘안 돼’ ‘안 된다’를 틀린 받침을 넣어 ‘않하고’ ‘않돼’ ‘않된다’로 쓰는 경우, ‘무난하다’를 안부를 여쭤보는 ‘문안하다’로, 이야기의 준말인 ‘얘기’를 ‘예기’로, 금시에의 준말인 ‘금세’를 ‘금새’로 쓰는 경우다.

또한 어찌된 일인지 영문을 물을 때 쓰는 ‘웬일인지’를 ‘왠일인지’로 쓰거나, ‘며칠’을 사전에도 없는 ‘몇잋’ ‘몇 일’로 쓰는 경우, 전말이 밝혀질 때 쓰는 ‘드러나다’를 이 또한 사전에 없는 ‘들어나다’로 잘못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소식에 네티즌들은 “틀리기 쉬운 맞춤법, 정말 다 한 번씩 헷갈려봤던 거네” “틀리기 쉬운 맞춤법 이젠 제대로 써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